유영록 김포시장이  MICE산업을 비롯한 ‘김포 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가 MICE산업을 비롯한 ‘김포 관광’에 힘을 싣는다.

유 영록 김포시장은 최근 MICE컨설팅 관광자원 현장탐방과 관련, 김포시 주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육성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포시가 관광과 MICE산업 육성에 힘을 싣는 이유는

- 김포는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심이라는 배경에서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라는 두개의 공항과 경인아라뱃길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바다를 모두 끼고 있는 도시 것도 강점이다.

두 개의 대형 공항인 김포공항은 10분거리, 인천공항은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여건은 여타 지역보다 유리하다.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는 없지만 연 500만 명이 방문하는 일산 킨텍스와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이런 수도권에서의 우월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기존의 관광상품인 김포국제조각공원, 김포다도박물관, 애기봉, 함상공원, 덕포진 등과 아라마리나 해양레저체험, 요트, 유람선 투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자원 발굴을 통해 아라마리나를 중심으로 아라뱃길을 ‘김포 MICE산업’의 메카로 육성코자 하는 것이다. 2018년이면 경인 아라뱃길에 총 800여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어서 숙박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포시에는 또 경기도내 4위의 기업체를 보유한 지자체로 기업회의 및 바이어 초청, 바이어 상담 등, 기업 MICE산업 육성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업 MICE산업의 중심지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된 MICE 상품을 개발해 기업 MICE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김포시가 MICE산업의 후발 주자로 뛰어 들었지만 이런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위상에 걸 맞는 MICE산업의 육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김포MICE 얼라이언스’와 ‘유니크베이’ 개발을 통한 관광 자원과의 융합,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광자원 및 MICE산업에서 김포의 현재를 평가한다면

- 김포는 ‘김포 쌀’로 대변되던 전원도시에서 한강신도시 개발과 김포지하철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수도권의 그 어느 도시보다도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포시는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맞는 관광 및 MICE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평화문화도시를 ‘시민이 주도하는 적극적인 평화로 지향하고, 문화적 소통을 통해 인류화합에 기여하는 도시’를 위해 한강하구 항행 추진과 평화상생 국제 심포지엄, 평화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정전략은 크게 3가지다.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평화문화도시, 대중국 전략기지화, 정보화를 통한 스마트안전도시 구축이 바로 그 것으로 이는 곧 항구적으로 관광과 MICE산업의 육성과 궤를 같이 한다.

또 애기봉, 조각공원, 덕포진교육박물관, 대명항, 인삼쌀맥주갤러리 등의 김포문화 여행 코스 개발을 하고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하나투어와 현대아울렛, 해산물 등 먹을거리를 엮은 투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효과와 함께 끊임없는 변화와 상품 개발로 다양성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김포의 MICE산업은 현재 걸음마 단계이지만, 향후 10년 안에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MICE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이를 위해 10년을 지금부터 조금 늦은 출발이지만 천혜의 입지조건과 주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져 나가고 있다.

■김포시의 MICE시설 인프라 등 해결해야 과제가 산적한데 추진하는 이유는

- 사실이다. 하지만 2018년 이후에는 경인 아래뱃길 주변에 호텔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약 7천명 수용의 컨벤션시설도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주변 인프라 또한 지속적으로 구축, 확보해 가고 있다. MICE산업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춰 가고 있는 셈이다.

■경기, 인천 등 양대 공사와의 MOU 체결 배경은

- 올 4월과 5월에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김포는 경기도 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협력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연계 특화 관광·마이스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외 마이스행사 공동 개발, 유치 및 개최,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 및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논의 또한 심도 있게 하고 있다.

김포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및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라이센스 박람회’를 경기관관공사와 10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실업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유망자격증 취득정보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장을 마련해 전문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12월중에는 ‘경기 MICE DAY’를 개최해 국내외 MICE관계자들에게 김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김포 MICE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은

- 재차 강조하지만 김포시의 MICE산업 합류는 후발이지만,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경인아라뱃길 등 하늘길, 물길, 육로가 모두 열려 있어 천혜의 요지와, 연 500만 명이 방문하는 일산 킨텍스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등 지리적, 주변 여건을 잘 이용하는 한편 김포 자체 관광, 마이스업 상품 및 자원 개발을 한다면 김포시를 향후 10년 후에는 대한민국에서 좀 더 나아가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을 확신한다

김포는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심이며, 경기도내 4위의 기업의 보유한 시로 기업회의 및 기업 MICE산업 육성 등 다른 지자제와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특색 있고,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자원을 개발한다면, 김포시 MICE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 할 것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