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코틀러 ASAE 글로벌개발본부장

“한국 최초의 협·단체 전문 국제 컨퍼런스 ‘ASAE’s GIAP2017을 주목하라”.

전미 협회·단체 운영전문가 단체(ASAE. American Society of Association Executives)가 오는 3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초의 협회·단체 전문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아/태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5년과 16년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국제컨퍼런스와 미팅을 주관하는 전 세계 주요 협회·단체 임직원만을 위한 컨퍼런스인 만큼 서울을 포함한 총 5개의 도시가 유치 비딩에 참가, 서울이 최종 낙점돼 이번 행사를 치른다.

GIAP는 15개국 200여명의 전 세계 협회·단체 임직원 및 관련기관,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협·단체 경영과 운영관련 전문 교육 세션 제공은 물론 관계자들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SAE’s GIAP 2017 컨퍼런스 의 실무협의차 한국을 찾은 그레타 코틀러 국장을 ASAE와 GIAP 2017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ASAE에 대해 소개해 달라
ASAE(American Society of Association Executives)는 미국 어소시에이션 경영자 협회로 1920년에 설립됐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10,000여개 협회/단체를 대표한다. 약 23,000명 이상의 협회/단체 운영전문가 및 산업 파트너로 구성된 단체이다.

ASAE의 회원들은 미 전역 및 전 세계 약 50개 국가의 주요 업종별 협회와 전문가 단체 그리고 자선단체다. 이러한 조직들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ASAE는 협회/단체 관련 교육, 자격증 제도 및 정보와 지식 제공 등과 같은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SAE는 협회 리더들이 모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및 정보를 공유하는 ‘리더십 센터’이자 ‘정보원’이라 할 수 있다.

▶ASAE가 창출하는 협회/단체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및 부가가치는
ASAE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해당 개최지역(주로 미국 내 도시)에 전 세계 협회 및 관련 산업에 관계된 수 천 명의 참가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특히, ASAE Annual Meeting & Exposition (ASAE 연례총회)은 매년 8월 협회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총회 및 강연 프로그램들과 400개 이상의 업체의 700여개의 부스로 이루어진 전시회로 구성된 대규모 연간행사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5천명 이상의 참가자 규모를 자랑한다.

ASAE는 전 세계 협·단체 관계자 및 관련 산업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음으로써, 협회/단체 관계자들 간의 값진 네트워크 기회를 형성할 뿐 아니라, 개최지역의 컨벤션 센터, 숙박, 관광, 요식 업체들과 연계해 지역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각 지역자치단체들은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앞다투어 ASAE 연간 미팅을 비롯한 각종 ASAE 행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입찰 경쟁에 참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도 기준, ASAE Annual Meeting & Exposition은 이미 2022년도까지 개최 지역과 정확한 기간이 결정되어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2016년의 경우 8월에 미국 아웃도어 스포츠의 도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ASAE 연례총회가 개최되었으며 6000여명의 협회 관계자 및 관련 기업이 참여했고, 120개 교육세션이 진행된 바 있다.

▶ASAE 개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 ASAE가 개최하는 ‘협회/단체를 대상의 전문화된 행사’들과 ASAE가 운영하는 ‘협회/단체 대상 전문 교육’이다.

첫 번째는 각 행사들마다 ASAE University의 분야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Annual Meeting & Exposition (매년 8월, 도시 순회 개최, 지난 10년간 미국 내 도시에서 개최 되었으나, 2017년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 확정)
▷Great Ideas in Association Management Conference, Asia Pacific (매년 3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촛점을 맞춘 컨퍼런스로 관련 지역은 물론 전세계 협단체 임직원 및 산업 파트너가 함께 모여 협단체 경영 관련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류하는 컨퍼런스
▷Marketing, Membership & Communications Conference (매년 5월, 회원과의 의사소통 기술과 이를 위한 최신 기술 툴에 대해 배우고 관련 산업 파트너의 전시 병행으로 최신 기술을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컨퍼런스)
▷Technology Conference & Expo (매년 12월, 협회 및 비영리 단체를 위한 기술과 education format, 제품, 서비스 및 솔루션 등을 다루는 전문 컨퍼런스)
▷Xperience Design Project, Powered by ASAE (매년 4, 5월, 협회 전문가와 파트너사들을 위한 비지니스(컨퍼런스, 트레이드쇼)에 초점을 맞춘 2일 체험 프로그램)
▷그 밖에 다양한 분야의 중소규모 전문 교육, 미팅 및 gathering 매월 각기 진행된다.

두 번 째는 ASAE가 운영하는 협회/단체 대상 전문 교육으로 ASAE는 ‘ASAE University’라는 특화된 내부전문교육기관을 구성해 체계적인 커리큘럼 하에 협회 및 비영리조직 내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SAE’s GIAP2017을 소개하자면

‘ASAE’s Great Ideas in Association Management Conference, Asia Pacific(GIAP)은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기업단체,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경영의 혁신과 전문 지식 공유, 네트워크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국제 컨퍼런스 및 미팅을 주관하고 있는 전 세계 주요 협회/단체 경영자만을 위한 컨퍼런스인 만큼 서울을 포함한 총 5개 도시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한국 서울이 GIAP2017 개최도시로 낙점되었다.

지금까지의 협회/단체를 위한 행사가 한국관광공사, 컨벤션뷰로 혹은 지자체 주도하에 MICE 산업을 중심으로 개최된 것과 다르게 GIAP2017은 협회/단체만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이다.

GIAP 주최/주관인 ASAE는 산하 독립 비영리기관인 ASAE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협회/단체에 대한 교육, 지식 그리고 미래 지향적 연구조사를 위한 통합 지식센터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협회/단체의 힘과 성과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인적/물적 자원, 교육, 아이디어 그리고 대변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GIAP는 협회/단체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일환으로서 GIAP2017이 한국/협회 단체의 경영 효율화, 국제화를 위한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GIAP2017의 한국개최 의의는
국내 협회/단체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재정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미국 및 아태 지역 주요 협회와의 교류를 통한 국제적 협력 기반 마련은 물론 한국에서는 생소한 비영리기구 및 단체의 전문경영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략, 지식을 학습할 기회다.

이는 선진화된 협회/단체 운영 시스템을 습득함으로써 협회/단체 임직원들에 대한 직업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GIAP 주요참가자들은 MICE 행사를 직간접적으로 결정하는 직책에 있어 국제 컨퍼런스 한국 유치 홍보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GIAP2017 컨퍼런스
▶행사명: ASAE’s Great Ideas in Association Management Conference, Asia Pacific 2017
▶장소: 그랜드 하얏트 서울
▶기간: 2017년 3월 22일 – 24일
▶ 주제: Great Ideas happen when you connect.
▶ 참가규모: 200여명
▶ 주요참가자: 협회/학회 및 비기업 단체 임직원, 협단체 경영컨설팅사, 지역 CVB 및 정부기관, 관련 산업 파트너
▶ 주요 행사: 리셉션, 기조강연, 교육 및 전문가 세션(18개), 협회 이그나이트, 지역별/산업별 라운드테이블(중식)
▶ 교육 주제: 경영 관리/관리/체계, 회원과의 의사소통, 기술동향, 재무경영, 미팅/컨퍼런스 기획&운영, 자원봉사 관리, 마케팅/브랜딩, 리더십 등

기조 강연자 돈 스트릭랜드

■기조강연
▶기조 강연자: 돈 스트릭랜드 (Don Strickland)
돈 스트릭랜드 앤 어쏘시에이츠 CEO는 코닥과 애플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 기업에 사업 모델 혁신, 리더십, 기업가 정신 등을 전파하고 있다.
▶강연주제: Leadership 3.0: Creating Values, Trust and Teamwork
* 리더십 3.0은 참여와 개방, 공유로 대변되는 웹2.0시대를 넘어 자율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실질적 성과를 주는 책임지향 리더십이다.
▶강연내용:
너무나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번창하는 조직들은 성공은 공유된 가치, 믿을 수 있는 업무 환경과 성공적인 팀으로부터 온다고 배워왔다. 이러한 팀워크는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리더를 따르게 하는 것을 넘어선 그 이상의 새로운 리더십 스타일을 필요로 한다. ‘리더십 3.0’은 각자의 팀원이 서로 서로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 코닥과 애플의 부사장을 역임한 돈 스트릭랜드는 리더십 3.0을 위한 3가지 중요한 성공 요소와 당신이 피해야 하는 2가지 리더십 함정에 대한 그의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 특징
▶회원관리, 리더십, 재무경영, 기술동향, 마케팅 등 협∙단체 관리 운영에 있어서의 세부적, 전문적이고도 심도 있는 교육 세션
▶협단체 전문가들로 국한되지 않은 마케팅/브랜딩, 테크 등 분야 별 전문가로부터 듣는 유익한 교육 세션 마련
▶지역/산업 별 라운드테이블(중식) 구성으로 구분화 된 네트워크의 장 마련
▶협단체 경영 전문 컨설팅사 및 유수의 협단체 전문 경영인으로부터 듣는 전문가 세션 (Ask the Expert)
▶‘전시 only’ 시간대 구성 (동시간 전시 이외의 프로그램 X)구성으로 참관객 및 전시자 양자간의 집중 유도
▶Breakfast, Coffee Break, 지역별/산업별 점심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 등 참가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의 네트워킹 유도

■GIAP 참가자 분석 (GIAP2016 기준)
▶72%의 협단체의 최종 결정권자 혹은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임직원, 국제 기구에서 활동하는 협단체 임원, 58% 이상의 임원급 이상의 위치, 40%의 1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 등의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협단체 산업 내의 유수의 글로벌 협단체로 부터 꽤 영향력 있는 임직원의 참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