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어온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인연 강조

▲ 행사장 전경 [사진=조성갑기자]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3년 만에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관광 로드쇼가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 우미드 샤디에프 우즈베키스탄 관광부 장관의 환영사 장면

이날 행사에는 우미드 샤디에프 우즈베키스탄 관광부장관,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아지즈 미르잘릴로프 우즈베키스탄 관광위원회 부서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항공, 카놋샤크항공 및 현지 여행사 및 DMC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우미드 샤디에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수르칸다리야 지역에 파야즈 테페와 카라 테페에는 고대 불교사원 유적지 ▶지구촌에서 가장 어두운 우즈베키스탄의 밤하늘과 별 관찰 최적지 ▶실크로드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과는 2000년을 넘게 교통하며 두 나라를 연결해 왔다”고 세가지 특징을 강조하면서 “2025년에는 여러분도 그 여정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알리셰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축사)

알리셰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축사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외국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93개국의 비자 면제, 56개국에 대해서는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47개 국가에 대해서는 5일간의 트랜짓 비자 면제 제도를 도입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우즈베키스탄항공, 아시아나항공, 카놋샤크항공이 주 13회 운항하고 있고,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도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지즈 미르잘릴로프 우즈베키스탄 관광위원회 부서장

아지즈 미르잘릴로프 우즈베키스탄 관광위원회 부서장은 설명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 자연, 미식, 주요 관광지 등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3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책을 쓴 서병용 작가는 우즈베키스탄 여행의 장점을 ①직항항공편 ②비자 면제 ③저렴한 물가 ④다양한 볼거리 ⑤풍부한 음식문화 ⑥한국인 및 K-Culture에 대한 친근함과 치안 상태 ⑦한국의 방송 및 SNS를 통한 노출 빈도수 증가 등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 서병용 여행작가가 우즈베키스탄 여행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항공, 아시아럭스 트래블, 로켓 DMC 우즈베키스탄, 어나더 트래블, 비스포크 트래블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매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고, B2B 상담회 및 네트워킹의 시간이 이어졌다.

▲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졸업생들과 관계자들 단체 촬영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비롯해 부하라, 히바 고대 도시와 다양한 문화, 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사마르칸트는 사산왕조 시절에 고구려, 신라와 교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태국만큼 가깝고, 유럽만큼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고, 치안 상태가 좋아서 밤에도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우즈베키스탄 전통 공연단 [사진=조성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