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삼국 참여한 한-중-일 MICE 포럼 ‘눈길’... 1:1 사전 비즈니스 매칭 약 3천 건

▲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이 KME 2024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글로벌 MICE산업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4(이하 KME2024)'가 5일 미디어 컨퍼런스에 이어 6일(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주관하는 KME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 서울 마이스얼라이언스 전시 부스

▲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홍보 부스

’KME2024‘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MICE산업 박람회로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전국 각 지역의 민·관·학 MICE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 MICE 관계자가 참여해 글로벌 MICE산업 대표 박람회의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사전등록자 중 신규 참가자 수의 비율이 약 30%에 달하며, MICE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대학생 등의 참여도 대폭 증가했다.

▶전시/비즈니스 상담

▲ 전북문화관광재단 공동 홍보부스

‘KME2024’에는 전시부스 홍보,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네트워킹 만찬(KME Night)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300여 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이 셀러로, 31개국 130여 명의 국내외 MICE 주최기관 및 기업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바이어와 셀러 간 사전 비즈니스 매칭이 약 3천 건을 넘었다.

현장 상담을 감안하면 4천 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될 것으로 추산된다.

▲ 그라운드케이 홍보 부스

뿐만 아니라 전시 참가사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장 내 ‘피칭존’을 마련해, 참여 기관 및 기업의 MICE 상품 및 서비스, 정책, 비전, 협업파트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참석한 해외 바이어는 두 달여 기간 동안 주최기관의 스크리닝을 거쳐 초청됐다 상당수가 KME 첫 참가인 신규 바이어다. 이들은 향후 5년 이내 해외에서 MICE 행사 개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내 최종의사결정자 또는 구매자인 경우가 약 70%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MICE Wave

▲ 사회자가 한중일 마이스 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ME2024에는 MICE산업의 새로운 물결과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은 ‘KME 컨퍼런스 MICE Wave’가 개최된다. 3일 동안 12개의 세션 20여 명의 연사를 만날 수 있다.

일자별로 ▷트렌드·정책 ▷테크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MICE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담은 정책 혹은 적용 가능한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일 오후 1시30분 시작된 한국, 중국, 일본 MICE협회가 공동 참여한 ‘한중일 MICE 포럼’은 올해 첫 개최를 계기로 연례 포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MICE 시장에서 동북아시아 삼국의 협력적 관계는 아시아의 MICE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한중일 포럼 참석자들 왼쪽부터 좌장 이연택 회장, 윤은주 교수 순 웨이지아 중국 국무원 참사실 교류협력국장, 마코토 바토리 JCMA 국제협력위원장

‘한중일 MICE 포럼’ 좌장은 이연택 회장(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OECD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및 한국관광연구원장 역임)이 맡았다.

패널로는 ▶윤은주 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국MICE협회 부회장,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 ▶Sun Weijia(Dean of Institute of Regional and International Studies at Beijing International Studies University, Advisor of CATS MICE Committee 국무원 참사실 교류협력국장, 베이징올림픽 대변인 및 언론운영부장, SITE 중국지회장, 신화통신 EU수석기자 등 역임) ▶Makoto Batori(Executive Director of PACIFICO Yokohama, JCMA 국제협력위원장)이 참석했다.

▶융복합 확장의 플랫폼, KME2024!

▲ 5일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주휘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 실장, 신현대회장, 강도용 한국마이스협회 대외협력홍보위원장

올해 KME2024의 특별함 중 하나는 MICE산업 전체를 아우르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이다.

매년 한국전시주최자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전시산업대전’이 올해는 KME2024와 같은 기간, 같은 공간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 자리에서 MICE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관계자를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가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된다.

▲ 웰컴 리셉션 미디어 월

이에 더해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PCO협회,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한국MICE관광학회,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MICE Tech Alliance, PCMA(Profes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 등 MICE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세션을 공동 운영 전선을 구축함으로써 전문성과 시너지를 더했다.

이어 6일(수) 오후 5시 전시장 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 사회자가 마이스 웨이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대상 시상은 2003년부터 대한민국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 MICE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시상한다.

▲단체(유치) 부문에서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를 유치한 ‘한국대댐회’가 ▲단체(운영) 부문에서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인터컴’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우수 유니크 베뉴 부문에서 글로벌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한 한강유람선사 ‘이크루즈’ ▲ESG 실천 우수기관으로 친환경 행사 서비스를 기획하는 ‘(주)만만한녀석들’이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MICE협회장상과 한국PCO협회장상은 각 1개 팀씩, 총 2개 팀이 수상했다.

▲ 한국 마이스 대상 수상자들

▲ 단체 건배제의 장면

▲ 축하공연

▲ 세션 프로그램